겟투어

친구랑 여행? 가기 전 체크할 10가지 본문

여행소식

친구랑 여행? 가기 전 체크할 10가지

겟투어 2024. 2. 27. 08:26

 

 

"같이 여행을 가면 그 사람 성격을 알 수 있다."


"같이 여행을 가봐야 친해질 수 있다.'


'같이 여행을 가봐야 그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살면서 한번은 들은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행이란 게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 하니 서로의 모습을 하나하나 보게 된다는 것이겠지요. 

 

귀중한 시간과 소중한 자금을 들여 간 여행, 친구 때문에 망칠 수는 없겠지요.

여기 사전에 체크해 볼 만한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가져와 글을 한번 써 보았습니다.

 

이런 체크 없이 여행을 갔다간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친구사이에 금이 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니, 여행을 같이 갈 수 있는 친구일까?란 기준에서 체크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친구랑 여행 가기 전 10가지 체크 리스트



1. 자유형 vs 계획형

 

여행을 출발하기 전 친구의 성격을 보고 성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유스럽게 여기저기 다니는 스타일인지 아님 계획을 짜서 동선을 시간에 맞추어 다니는 스타일인지...

이게 안 맞다면 여행에 있어 큰 리스크가 올 듯합니다.

성격으로 짐작하기도 하지만 친구에서 성향을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 저가항공 vs 국적기

 

아...나는 저가항공 즉, 저비용항공사는 못타~ 좁고, 식사도 안 주고~ 이런 성향을 가진 친구 분명 있습니다.

반면, 그 몇 시간 그 정도 불편함이야 상관없어~ 가격이 싸자너~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으십니다.

여기서 국적기는 메이저 항공사를 칭하는 말인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정도 되겠습니다. 

이게 강요할 문제는 아니고 여행 전 사전 조율이 필요한 중요한 문제일 듯합니다.

 


3. 호텔 vs 민박

 

호텔,민박의 선택도 중요할 듯합니다.

여기서 의미가 가격의 차이를 말하는지 자유도의 차이를 말하는지 알 순 없지만....

요즘 에어비앤비 같은 것을 통한 취사가 가능한 숙소가 호텔과 분명 차이점이 있고 유럽여행 같은 경우엔 한인민박 같은 곳에 묵으며 여행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민박에서도 편의를 제공받는 그런 숙소타입이 호텔과 다른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잠자리나 베이스캠프가 편해야겠죠? 아주 중요한 문제일 듯합니다.

 

 

4. 음식점 vs 길거리 음식

 

현지인들이 먹는 식당,노점들을 찾아다니며 현지 물가를 체험하는 그런 식사패턴과 유명음식점들을 다니며 먹는 여행.

분명 가격의 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이것도 가격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여행패턴에 있어 중요한 문제일 듯합니다.

미식여행이란 말도 있듯이 여행일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니 사전체크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5. 느긋느긋 vs 빨리빨리

 

느긋하게 여행지를 둘러보는 여행자, 한 군데라도 더 보려고 시간을 쪼개어 여러 군데를 다니는 여행자.

서로 안 맞을 듯합니다.

이런 성향은 여행 전에 친구의 성격을 보고 짐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나는 이렇게 할꺼야~이런 대답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닐 듯합니다.

 


6. 짠돌이 vs 펑펑

 

앞부분 체크리스트에 나왔듯이 저가항공 vs 국적기에서 짐작할 수 있는 그 사람의 스타일입니다.

스타일이라 할 수도 있고 금전적인 상황에 맞춘거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절약하며 다니는 여행자와 나는 불편한 건 싫다, 온 김에 시간 내서 이건 사야지~란 생각에 돈을 소비하는 여행자는 서로 맞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7. 관광 위주 vs 쇼핑 위주

 

한 군데 여행지, 관광지라도 더 보려고 여행계획을 짜는 여행자와 그 나라에서 살 수 있는 물건들을 구입하는 일정이 있는 여행자는 서로 상극일 듯합니다.

쇼핑도 일정이기에 관광명소 일정을 추구하는 친구와는 매칭이 안될 듯합니다.

 


8. 인증샷 vs 눈으로 보기

 

여행동선을 이동할 때 친구는 모든 걸 눈에 담으며 걸어갑니다.

반면, 다른 친구는 중간중간 서서 사진을 담느라 바쁩니다. 사진도 찍어달라고 합니다.

이순간, 서로의 트러블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로도 여행지에서 트러블이 생길 수가 있겠지요.

 


9. 레저형 vs 집순이 형

 

예를 들어볼 수 있는데 동남아 휴양지에 가서 한 친구는 레저스포츠 체험을 하고 싶어 나가려고 합니다.

반면 다른 친구는 휴양지 숙소에서 느긋하게 책도 읽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따로 하면되지? 그 순간 서로의 여행은 트러블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10. 택시 vs 뚜벅이

 

앞의 짠돌이vs펑펑에서 나온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여행패턴의 차이일지 아님 금전적인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걸으며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는 사람, 여행비 절약을 위해 웬만한 거리는 걷는 사람과 목적지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사람과의 차이점은 분명합니다.

 

 

 

친구랑 여행?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너무나 쉽게 생각해서 여행 갔다 온 후 서로 서먹해지는 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사전에 카페에서 이런 체크리스트로 분위기를 살펴본 후 서로 안 맞다면

"우린 같이 여행 가면 안 되겠다 ㅎㅎ" 이렇게 웃으며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